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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인지/사회] 심리학으로 밝히는 오디언스 타겟 광고 100% 활용법

당신을 조아하준 2025. 6. 1. 15:18

✅범주: 심리학(인지심리, 사회심리)

⭐️이론 명칭: 사회적 정체성 이론 X 자기 참조 이론 X 내집단 편향

 

※단순히 제품의 소구 포인트만 나열한 영상 광고는 모든 소비자에게 동일하게 적용되는 범용 광고로 볼 수 있다. 반면, 특정 제품에 니즈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타겟 집단을 선정하고, 그 집단의 특성과 관심사에 맞춰 기획된 광고를 오디언스 타겟 광고라고 정의한다.

[✅이론의 개념 및 설명]

사회적 정체성 이론(Social Identity Theory)
사람들은 자신이 속한 집단(예: 성별, 직업, 지역, 브랜드 팬덤 등)을 통해 자아를 정의한다. 이 이론에 따르면, 개인은 타인의 시선보다 자신이 속한 '사회적 집단의 정체성'에 따라 태도와 행동을 결정하는 경향이 강하다.


내집단 편향(Ingroup Bias)
사람은 자신이 속한 집단(내집단)에 더 긍정적인 감정을 갖고, 외집단에는 거리를 둔다. 이는 같은 메시지라도 내집단 구성원이 전하거나 나를 대표하는 집단을 타깃한 메시지에 더 신뢰와 호감을 보이는 이유다.


자기 참조 이론(Self-Referencing Theory)
정보가 자신과 관련이 있다고 느낄 때, 사람은 그 정보를 더 깊이 처리하고 더 잘 기억한다. 즉, 광고 메시지가 '나와 관련 있다'고 느껴질수록 더 강한 인상을 남긴다.


[✅대한민국을 응원할 때, 우리는  하나]

소개하는 이론은, 축구 월드컵 시즌에 애국심을 자극하는 광고가 큰 반응을 얻는 이유를 설명한다. 평소라면 관심 없던 맥주 광고도 “이겨라 대한민국!” 문구 하나만으로 ‘우리 팀’을 응원하는 나의 감정에 연결된다.
이때 브랜드는 '국가'라는 사회적 정체성, '애국심'이라는 자기 참조, '한국인'이라는 내집단 편향을 동시에 자극하는 셈이다.

 


[실제 기업의 적용 사례]

Spotify – Wrapped 캠페인
Spotify는 연말마다 개인의 음악 취향을 기반으로 나만의 '연말 결산'을 제공한다. 하지만 이건 단순한 데이터 요약이 아니다.
“이건 바로 너의 이야기야(자기 참조)”라는 감정을 유발하고, “이런 음악을 듣는 당신은 이런 사람”이라는 사회적 정체성을 덧붙이며, “우리 같이 듣는 이 음악 취향 그룹”이라는 오디언스를 형성하기 위함이다.
이는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Wrapped 결과를 자발적으로 공유하게 만들며 브랜드 인게이지먼트를 폭발시키는 효과를 가져왔다.


[🎁조아하준의 한마디]

현시점에서 국내에서 가장 잘 팔리는 마사지기 회사인 '풀리오'는 범용성이 매우 높은 시장에서, 선물 해주면 전국민 '아주머니'들이 좋아할 제품을 판매하는 곳이다. 여기에 더해 마사지 부위(손, 목, 어깨, 머리)를 확장함으로써 시장 확대와 매출 증가까지 성공적으로 이뤄낸 회사이다. 

 

❗️만약에 여러분이 동일한 '종아리 마사지기'를 판매하는 회사에 마케팅 총괄을 맡는다면, 어떤 전략으로 풀리오를 뚫고 시장을 점유할 수 있을 것인가?

이미지 출처: 풀리오 웹사이트

 

이미지 출처: 혁신의 숲, 연간 풀리오 매출

 

경험이 부족한 마케터들의 공통된 특징 중 하나는, 제품의 기능적 경쟁력만을 강조하며 랜딩페이지를 꾸미는 데 몰두하거나, 제대로 된 데이터 기반 없이 "A/B 테스트", "그로스 마케팅" 같은 용어를 남발하다가 결국 방향을 잃고 지쳐버린다는 점이다. 이커머스에서의 A/B 테스트는 충분한 트래픽과 규모의 경제가 확보된 이후, 유의미한 통계 검정이 가능한 상황에서 진행해야 진정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초기부터 인터넷에서 본 이론 몇 가지를 근거로 마케팅을 실행한다면, 오히려 사업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다. 마케터의 결정은 사업의 지속 가능성과 직결되므로 더욱 신중해야 한다. 마케터는 기업 내에서 가장 중요한 위치 중 하나라는 점을 항상 자각해야 한다. 중소기업이 성장해야 경제가 살아난다. 그리고 그 시작은 바로 내가 속한 조직의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 마련에 있다.


살아 남는 유일한 길은, 시장을 세분화하고 그곳에서 포지셔닝을 다지는 것이다. 이때 사용되는 전략 이론으로 '사회적 정체성 이론', '내집단 편향', '자기 참조 이론'에 힌트가 있다. 

 

우리가 간호사와 간호조무사만을 타겟으로 설정하고, 이들이 주로 착용하는 신발 유형에 따라 발생하는 종아리 통증의 주요 원인 근육 — ‘비복근’, ‘가자미근’, ‘전경골근’, ‘햄스트링’, ‘대퇴사두근’ — 을 집중적으로 케어하는 전문 마사지기기로 제품을 포지셔닝해보는 것은 어떨까?

제품 가격은 당연히 폴리오보다 경쟁력 있게 책정되어야 한다.

 

특히 본인이 간호사인 경우, 일반적인 마사지기보다 구매를 고려할 가능성이 확연히 높아질 것이다. 자신의 직군을 위해 특별히 설계된 제품이라는 메시지는 강력한 설득 요소가 될 수 있다. '나와 상관없는 제품'이라며 무심히 지나칠 가능성은 그만큼 낮아진다.

 

(혹시 타겟 규모가 작다고 느껴지는가⁉️)

 

전국에 등록된 간호사 및 간호조무사는 약 100만 명, 현재 활동 중인 인원만 약 55만 명에 달한다. 만약 단가 8만 원 기준으로 5만 개만 판매하더라도 총 매출은 40억 원에 이른다. 이 초기 매출(풀리오 초기 매출 56억)을 기반으로 브랜드 포지셔닝을 공고히 하고, 제품을 고도화하며, 점차 타겟 시장을 확장하는 데이터 기반의 점진적 전략을 실행할 수 있다. 이러한 방식이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하는 출발점이 되는 것이다.

 

(※실제 실무 환경에서는 전략과 방향을 설정할 때, 임직원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충분한 근거 자료를 제시하거나 명확한 설명을 제공해야 한다.)